양사가 합작해 만든 카길다우폴리머스는 최근 ‘폴리락타이드’라는 천연 플라스틱을 개발, 앞으로 2년간 3억달러를 들여 내년 말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석유에서 원료를 추출한 기존의 플라스틱은 잘 썩지 않지만 곡물을 이용한 천연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된다.
다른 기업도 천연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있지만 생산비가 비싸고 질이 나빠 실험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몬샌토사는 유전자 조작 식물을 통해 천연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안을 연구하다 최근 중단했으며 듀폰도 옥수수를 발효해 ‘3GT’라는 천연플라스틱을 개발했으나 상용화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이기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