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전문가들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반도체 장비 및 재료 관련 전략회의에서 이처럼 예측했다고 12일 AP통신이 전했다. 이 회의에는 2300개 관련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 시장 전문조사기관인 VLSI 리서치는 컴퓨터 휴대전화 인터넷 등이 널리 사용되면서 반도체칩 판매량이 올해와 내년, 각각 25%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퀘스트도 올해 반도체 산업 수익이 작년 1600억달러에서 22∼25% 가량 늘어난 1900억∼2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C 인사이츠도 올해부터 2002년까지 반도체 산업 수익이 매년 22%씩 늘어날 것이나 2003년에는 17%대로 주춤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이기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