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는 또 폭동 당시 피해를 본 한인사회에 사과와 화해 메시지를 이날 공식으로 밝힐 예정이다. 미 흑인밀집지역에서 한국의 날이 선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우드시 시의회는 사과와 화해의 메시지를 방미 중인 김영진(金泳鎭·국민회의)의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의원은 17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거리에서 펼쳐지는 제20회 킹 목사 탄생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LA를 방문했다.
퍼레이드 집행위원회 공동의장인 전동석씨(51·태권도사범)는 “흑인지도자들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국의 날을 선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엽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