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과테말라시티 소재 지진·화산연구소는 파카야 화산이 이날 오후 4시 15분께(한국시각 17일 오전 7시 15분)부터 전면 분출하기 시작, 용암이 지상 1천m 높이까지 치솟고 가스와 화산재가 5천m 상공까지 날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 카라콜, 엘 파트로시니오, 엘 로데오 등 3개 마을 주민 수백여명이 이미 대피했다고 재난관리청 직원이 말했다
에스쿠인틀라주(州)와 사카테페케스주 경계에 있는 파카야 화산의 이번 폭발로 인한 화산재는 두 주는 물론 북쪽에 있는 치말테낭고주와 과테말라시티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보도됐다.〈과테말라시티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