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큰폭 상승… 연초 폭락지수 완전 회복

  • 입력 2000년 1월 19일 07시 26분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8일(현지시간) 3일장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연초 폭락세로 잃은 지수를 모두 회복했다.

반면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30년만기 재무부 발행 채권의 유통수익률이 6.74%로 지난 9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금융주가약세를 보여 162.26 포인트(1.38%)가 떨어진 11,560.7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9.98 포인트(0.7%)가 빠진 1,455.17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장마감 이후 발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수익이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컴퓨터 관련주식들이 강세를 보여 66.39 포인트(1.6%)가오른 4,130.6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첫 장인 지난 3일 수립된 4,131.15 포인트 기록을 불과 0.49 포인트만 남겨놓아 연초 세계증시를 흔들었던 기술주 폭락세로 잃은 지수를 완전히 회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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