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대통령은 수사가 끝날 때까지 일부 직무 수행을 자제해달라는 요시 베일린 법무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비상사태를 제외하고는 사면 허가나 신임판사 임명과 같은 직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와이즈만의 사임 요구에 대해 와이즈만이 처음으로 양보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AP통신이 분석했다.
그러나 와이즈만의 사임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와이즈만 ‘퇴진 찬성’은 20일의 41%에서 23일에는 50%로 늘었고 ‘퇴진 반대’는 같은 기간에 39%에서 38%로 줄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이디오트 아하라노트가 24일 보도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