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총회에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30여개국 국가 원수 및 각료 300여명, 빌 게이츠 미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 기업인 1200여명, 세계은행(IBRD)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무역기구(WTO) 유엔 등 국제기구 대표와 학자 300여명 등이 참석한다.
올해는 그린피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지구의 친구들’ 등 비정부(NGO)지도자들도 참석하기 때문에 특히 WTO 시애틀 각료회의를 무산시킨 결정적 요인이었던 ‘세계화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 무어 WTO사무총장, 틸로 버드 그린피스 사무총장, 피에르 사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토론회 ‘로빈후드를 찾아서-NGO는 세계화의 파트너인가 적인가’도 주목받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NGO 운동가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다보스에 도착하는 29일 세계화 반대시위를 할 계획이다.
<베를린〓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