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손씨 등은 작년말 ‘한일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추진위는 자본금 1000억엔 규모의 일반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추진위는 2, 3월경 일본 금융재생위원회에 은행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빠르면 연내에 설립인가를 받도록 노력키로 했다.
그러나 기존 재일동포 금융기관인 한국계 및 조총련계 신용조합(통칭 상은)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통폐합을 추진중이기 때문에 일본 금융당국이 재일동포들의 금융기관 설립을 허가할지는 불투명하다.
<도쿄=권순활특파원기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