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마오의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동티모르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동티모르의 재건과정에도 한국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장관은 “한국은 전쟁을 극복하고 국가를 재건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스마오의장은 또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을 만나 동티모르에 상록수부대를 파견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티모르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