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직무대행 보좌관인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최근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에 투항한 체첸 병사들은 94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그로즈니 일부지역에서 친러시아군 민병대를 이끌고 있는 비슬란 간타미로프와 체첸군간에 휴전이 이뤄져 29일 오전까지 체첸군 일부 부대가 철수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 대통령은 일부 지역 휴전이 합의됐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병사들에게 2월 23일까지 그로즈니를 방어하라고 지시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