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과 보수계 인민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1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EU-미국과 오스트리아의 외교적 충돌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EU 의장국인 포르투갈은 EU의 동유럽 확대 및 이민수용에 반대하는 자유당이 연정에 참여하면 EU와 오스트리아의 외교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미국 국무부 제임스 폴리 대변인도 “극우 연정이 들어서면 미국과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