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통신사는 남녀 평등을 더욱 확고하게 실천하기 위해 1일부터 모든 기사에서 여성의 미혼 기혼여부를 구별하던 호칭인 ‘미스(Miss)’와 ‘미시즈(Mrs.)’ 그리고 여성의 통칭인 ‘미즈(Ms)’를 일절 쓰지 않는다고 발표.
AP통신은 기사를 작성할 때 남성처럼 여성의 이름을 처음 언급하면서 ‘모니카 르윈스키’등으로 이름과 성을 함께 표기한 뒤 다음부터는 성만 쓰는 방식으로 한다는 것. 이 통신사는 기사에 나오는 두 사람이 부부나 남매관계여서 같은 성을 쓸 때만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 이름을 계속 함께 표기하거나 여성취재원의 요청이 있을 때만 여성 호칭을 쓰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