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씨티그룹 집행위원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루빈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경제학회의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또다른 경제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요인들로 △세계무역의 광역화 △커져가는 빈부격차 △신기술은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 불합리한 투자 등을 꼽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루빈은 “우리는 거대한 경제적 기회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 시대에는 안전지대가 없으며 실질적인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의 생산성을 증진시키고 있는 컴퓨터 기술이 투자위험을 없애 줄 것이라는 전제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상기자> he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