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릭스여왕은 5일 2주일간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휴양지 레흐에 도착, 현지 관리들의 영접을 받았다. 베아트릭스여왕은 극우 연정 출범 후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첫 외국 국가원수.
비록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베아트릭스여왕의 방문은 EU의 오스트리아 고립정책에 네덜란드왕실이 반대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왕실측은 여왕이 거의 매년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휴양지에서 스키를 즐겨왔다며 이번 여행에는 아무런 정치적 의미도 없다고 해명했다.
베아트릭스여왕은 1966년 한때 히틀러 청년단에 몸담았던 군인 출신 독일인과 결혼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헤이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