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송민순(宋旻淳)외교부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현재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300㎞까지 늘리고 순수 연구개발(R&D) 범위는 300㎞ 이상으로 확대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11일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심도있고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주요 기술적 쟁점과 이견을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말해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아직 양측이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어 빠른 시일 내 추가협상을 벌여 조기타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