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간 명보는 11일 거액의 수뢰의혹이 제기된 쑹후보 아들 전위안(鎭遠·25)명의의 증권통장을 조사한 결과 관련계좌 보유자 수가 20명이었고, 쑹후보 재산현황도 473만대만달러(약 1억8000만원)의 거액이 누락되는 등 소명 내용이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감찰원 조사팀장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감찰원측은 쑹후보의 탈세와 돈세탁 등의 혐의에 대한 사법책임 여부는 법무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그가 대선정국에서 사법처리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쑹후보측은 감찰원이 선거전 쑹후보를 기소하기 위해 조사보고서를 예정보다 앞당겨 검찰에 제출했으며 조사도 공정하지 못했다고 10일 비난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