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조사관인 니시타니 다다시(西谷正) 일본 규슈(九州)대 교수는 17일 서울 경복궁 내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고인돌 유적에 대한 현지조사 강평회를 갖고 “역사적 가치도 높고 보존 상태도 양호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서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신청된 고인돌은 고창 죽림리 도산리 일대의 442기, 화순 효산리 대신리 일대의 500여기, 강화 일대의 120여기 등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여부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