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에 마약을 복용해 태아를 위험에 빠뜨린 미국의 한 20대 여성은 앞으로 10년 동안은 임신을 하지 말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고. 돈 스프링클(29)이라는 이 여성은 16일 한 판사로부터 2개월마다 임신 테스트를 받되 양성 반응이 나오면 태어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구금될 것이라는 처분을 받았다는 것. 스프링클은 1998년 각성제 암페타민 성분이 체내에 잔존해 있는 아이를 출산한 뒤 집행유예 3년에 처해졌는데도 마약을 계속 복용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