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트리뷴은 미국의 감청행위에 가장 흥분하고 있는 프랑스도 국제전화 감청용 자체 네트워크를 프랑스령 기아나, 뉴칼레도니아 및 국내 도르도뉴에 있는 비밀시설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에셜론에 대해 유럽 국가들이 정부차원의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이들 국가의 국민들도 공식적인 감청으로부터 실질적으로 보호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 국가들은 영국이 에셜론 운영에서 기술적인 중심역할을 하는데다 이로 인해 혜택도 보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을 ‘미국의 힘을 유럽에 끌어들이는 트로이의 목마’로 간주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