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주지사는 지난주 미시간주 캔턴에서 TV 기자를 가장한 코미디언으로부터 “장 푸틴 캐나다 총리가 당신을 21세기의 자유세계를 이끌 인물로 지지했다”는 축하 인사를 받았다. 그는 캐나다 총리 이름이 틀린 것을 모른 채 “영광이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부시 주지사는 이어 엄숙하게 “내가 가장 중요한 이웃인 캐나다와 긴밀한 유대를 가지려 한다는 것을 그는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는 함께 일할 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했다. 그러나 캐나다 총리의 올바른 이름은 ‘장 크레티앵’. 이 장면은 코미디 프로를 통해 방송됐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