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공화당에선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가, 민주당에선 앨 고어 부통령이 각각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 나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전체적으로는 지더라도 자신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매사추세츠와 경합 중인 뉴욕 등 일부 주에서 승리하면 최소한 부시가 대의원의 과반수를 확보할 때까지는 계속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동안 단 한곳에서도 고어에게 이기지 못한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은 이번에도 패배하면 중도포기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