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70년대 이후 30년 가까이 로큰롤 계의 정상에서 활약해왔다.
클랩튼은 이미 록밴드 ‘야드버즈(92년)’와 ‘크림(93년)’의 단원으로 각각 활약할 당시 발표한 작품으로 명예의 전당에 두차례 오른 바 있다. 이번에는 솔로 기타리스트의 경력을 평가받은 것.
클랩튼은 70년대 ‘애프터 미드나이트’ ‘원더풀 투나이트’에서부터 90년대의 그래미상 수상작인 ‘티어스 인 헤븐’ ‘체인지 더 월드’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히트곡을 내놓고 있다. 94년 내놓은 앨범 ‘프롬 더 크래들’에서 블루스 색조를 선보인 이래 클랩튼의 곡은 지금도 팝 차트에 계속 오르고 있다.
83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재단’을 설립한 미 음악업계는 매년 세계의 가수와 작곡가 5∼7명을 선정,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86년) 비틀스(88년) 엘튼 존(94년) 비지스(97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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