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파리3대학 명예교수이며 통역번역대학원(ESIT) 원장을 지낸 다니카 셀레스코비치의 업적을 기려 1991년 제정됐다. 2년마다 국제회의 통역사 또는 통역번역학자 가운데 활동이 뛰어난 사람을 선정해 수여한다.
최교수는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파리3대학 ESIT를 졸업하고 81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회의 통역사 자격을 얻었으며 86년 동양인 최초로 통역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6∼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시 프랑스측 통역을 맡기도 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 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