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은 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실종된 일본인의 행방을 찾는데 협조할 뜻을 전달했다. 북한측은 그러나 45년 8월 이전의 ‘조선인 실종자(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4월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시에도 이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는 고노에 다다테루(近衛忠輝) 일본적십자사 부사장이, 허해룡(許海龍)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일본과 북한의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회담을 마침에 따라 14일 각기 귀국할 예정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