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은 “OPEC는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인 증산을 결의해야만 한다”고 촉구한 데 이어 18일 오후 라디오 연설에서도 고유가로 고통받는 미국인들을 위한 일련의 신중한 조치를 구상중임을 밝혔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유가 관련 질문을 받고 “현재 모두가 합의에 이르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드 국왕과도 산유국과 소비국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유가가 안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