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에서 논란 속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훔쳐보기 쇼인 ‘빅 브러더스’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영국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영국의 채널4 방송은 1억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지원자를 받고 있으며 이중 10명을 선발해 외부와 단절된 주택에서 7월10일부터 8월15일까지 70일간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12대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참가자 각자에게는 팀워크 위트 친화성 등의 평가를 위해 임무가 주어지고 시청자들은 매주 투표를 통해 중도 퇴진시킬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런 형태의 훔쳐보기 쇼가 처음 방영됐던 네덜란드에서 끝까지 남았던 최후 승자에게 수많은 광고 제안이 들어왔고 한 여성 참가자는 누드잡지 플레이 보이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