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東京)증시는 오전장에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오후장 들어 미국 증시가 안정세로 들어섰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첨단기술주의 매입주문이 늘어나면서 닛케이지수가 전날보다 117.10엔(0.62%) 오른 19,086.6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 폭락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오후 3시10분(현지시간) 현재 15,390.26으로 전날보다 111.94포인트(0.73%) 올랐으며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아시아시장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다만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소폭 하락했다.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이날 상승세로 개장됐다. 한편 미 나스닥지수는 18일 사상 최대폭인 254.41포인트(7.19%) 급등한 3,793.5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최근 이틀간의 폭등으로 472.28포인트 상승해 14일 지수기준 사상최대 폭락으로 잃었던 355포인트를 완전히 만회하고 안정을 되찾았다.
다우존스지수도 189.91포인트(1.75%) 상승한 10,767.42로 거래를 마감했고 S&P500지수는 40.17포인트(2.87%) 오른 1,441.61을 기록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