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터넷 광고 매출액 급증…지난해 2배이상 늘어

  • 입력 2000년 4월 20일 21시 45분


지난해 미국의 인터넷 광고 매출액이 46억달러(약 5조 600억원) 로 98년에 비해 배 이상 올랐다.

19일 인터넷 광고협회(IAB)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광고매출 규모는 98년 19억 2000만달러(약 2조 1120억원)에서 99년에 46억달러로 141% 증가했다.

리치 리퍼지 IAB 회장은 “이 결과는 인터넷이 신뢰 있는 매체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광고업자와 영업담당자들은 이제 더 이상 온라인 광고를 해야 하는 이유는 따지지 않으며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광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소비재 광고(31%)였으며 금융 서비스(17%), 컴퓨터 관련 서비스(16%), 뉴미디어(12%), 비즈니스 서비스(7%) 등이 뒤를 이었다. 광고 형태는 배너 광고가 전체의 5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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