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운수성, 北전세기 운항 허가…5월7일까지 3차례 왕복

  • 입력 2000년 4월 26일 08시 51분


일본운수성은 25일 북한의 고려항공이 신청한 평양-나고야(名古屋)간 전세기편 운항을 26일께 허가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이 전세기는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일~북한간을 3차례 왕복할 예정이다.

운수성은 이번의 경우 관광객을 수송하기 위한 여객편만 해당되나 앞으로북한측이 송이버섯이나 표고버섯등 농산물을 운반하는 화물편을 신청하면 운항을 허가할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이후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98년9월 일~북간 전세기편 운항을 동결했었다.

그후 북한이 미국과의 협의가 계속되는 동안은 미사일 발사를 자제할 방침이라고 표명함에 따라 일본정부는 작년 11월 전세기편 동결을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yungshik@yo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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