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는 개장 초부터 전날 장 마감 직전의 급등세를 이어가 전날 대비 228.75 포인트(6.57%) 오른 3,711.13으로 마감됐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지수 상승폭으로는 18일의 254.41 포인트에 이어 두번째, 상승률로는 사상 세번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폭락 때문에 161.40 포인트(4.43%) 급락했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금융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날보다 218.72포인트(2.01%) 오른 11,124.82로 거래를 마쳐 11,000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7.63 포인트(3.33%) 급등한 1,477.49를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그 동안 하락폭이 컸던 인터넷과 컴퓨터 등 첨단기술주에 대한 저점 매수세가 유입돼 장중 내내 강세가 지속됐다. 전날 15.6% 폭락한 MS의 주가는 2.75달러(4.12%)가 올라 69.37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