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는 4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올해 주요 업무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수산당국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쯔강 금지수역 문제를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연내 협상 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또 한일어업협정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내년 입어를 위한 양국간 교섭에 조속히 착수해 입어조건 개선 등을 마무리하겠다”고 보고했다.
해양부는 이날 보고에서 올 하반기 중 이어도에 첨단 해양종합과학기지를 건설하고 남극영토권 확보를 위해 제2 남극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서지역 학생들의 정보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지역 359개 초중고등학교와 해양수산단체 및 기업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장보고해양교실 및 해양소년단의 활성화 등을 통해 10만 청소년 해양세력을 양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