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는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같은 육체미 선수 출신. 1948년 ‘미스터 월드’와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50년에 미스터 유니버스에 재차 올랐다. 잘 다듬어진 몸매에 얼굴도 잘생긴 그를 눈여겨보았던 영화계가 그를 발탁했다.
은막에 데뷔한 리브스는 출세작 헤라클레스를 비롯해 ‘골리앗과 바바리안스’ ‘바그다드의 도적’ 등 영화 16편에 출연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69년 ‘봄베이 최후의 날’을 찍다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43세로 은퇴했다.
이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말년을 보내던 그는 두달 전 임파선암 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