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컴퓨터범죄대비 인터넷보안 강화

  • 입력 2000년 5월 9일 19시 53분


미국과 일본이 최근 늘고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나 인터넷 범죄 등에 대비해 인터넷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8일 소비자와 기업들이 인터넷 사기 혐의자들을 제보할 수 있는 ‘인터넷 사기 고발 센터(www.ifccfbi.gov)’를 출범시키고 “이 센터는 인터넷 범죄와 관련한 법집행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우정성도 최근 세계적으로 피해를 준 ‘러브버그’같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E메일로 가장한 바이러스 공격을 퇴치하기 위해 일본 인터넷서비스협회, 정보통신서비스협회, 정보통신사업자협회 등 3개 단체에 바이러스 경보 센터를 설립하도록 요청했다.

[워싱턴·도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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