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의원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부시후보와 한시간반 동안 회동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공화당원들이 부시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케인은 이어 “나를 부시의 러닝메이트로 고려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해 부통령 출마설을 일축했다. 매케인은 그동안 ‘2인자’는 결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부통령에는 뜻이 없음을 누차 강조해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이같은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를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부통령후보로 점치고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o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