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군사 주간지 제인스디펜스 위클리는 최근 대만이 98년 현재 군사 장비 구매 비용으로 62억5800만달러를 지출해 일본의 20억8600만달러와 한국의 13억6600만달러를 제쳤다고 보도했다고 10일 홍콩 명보가 전했다.
최근 잠수함 4척 구매 등 해군력 증강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8억8700만달러로 4위, 중국은 4억6900만달러로 5위, 인도네시아는 3억6500만달러로 6위였다.
인도네시아와 시파단섬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말레이시아(3억3400만달러)와 태국(3억1300만달러)은 7, 8위, 필리핀(1억1500만달러)과 북한(9000만달러)은 9,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잡지는 경제 위기를 겪었던 동아시아 국가들이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어 한반도나 대만해협 등지에서 '갑작스럽고 격렬한 군사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등 이 지역이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