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11일 전미 고교에서 추천된 4,399명의 우수 학생 가운데 학업성적 지도력 사회적 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전미 고교대표팀’ 20명을 발표했다.
홍군은 뛰어난 첼리스트로 올이스턴 오케스트라 등과 카네기 홀에서 협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평균 학점(GPA)이 만점인 4.0점, SAT성적도 만점인 1600점을 받았고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홍군은 올 가을 하버드대에 진학한다.
오군은 세계물리학경시대회에서 2등, 전미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을 정도로 자연과학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GPA는 4.0점. 칼텍에 진학하게 된다. 두 학생은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길먼 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다. 20명의 최우수 고교 졸업생 중에는 7명의 중국계 학생도 포함됐다. 이들은 부상으로 2500달러(약 280만원)씩의 장학금과 트로피를 받는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