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05-15 18:512000년 5월 15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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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희대 등 서울시내 10여개 대학생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6·25 전쟁 이후 미제국주의는 한국을 자신의 식민지로 만들고 50년대 양민학살, 80년대 광주학살 등을 자행했다”며 “학살원흉 미국은 민족 앞에 사죄하고 즉각 이 땅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시위에 참가하게 된 경위를 조사한 뒤 주동자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