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는 성명을 통해 “TBT는 맹독성 물질로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조금만 축적돼도 인체의 면역과 호르몬 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면서 “아기들을 이런 맹독 물질에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파울 하르트만의 ‘픽시스울트라 드라이’, 레디잔스파의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 주니어 유니섹스’, 프록터 앤드 갬블(P&G)의 ‘베이비 드라이’ 등 3개 제품에서 TBT가 검출됐다면서 “독일 정부는 TBT의 사용을 즉각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앞서 1월과 3월에 각각 생선과 운동복에서 TBT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를린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