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탁(黃源卓)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날 “SOFA 개정을 위해 정부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비공식 일정이었던 김대통령과 보스워스대사의 면담사실을 공개했다.
황수석은 또 “김대통령은 보스워스대사와의 면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나를 불러 SOFA개정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은 국방부 외교통상부 주한미대사관 측에 SOFA 개정과 관련한 다각적인 의견을 청취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황수석은 SOFA 개정 방향과 관련해 “범죄 미군의 신병을 기소시점에서 인도받는 것과 미군기지에 사유재산을 억울하게 빼앗기게 되는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관철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