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형전세機 추락 탑승자 19명 전원 사망

  • 입력 2000년 5월 22일 19시 13분


승객 17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소형 전세 비행기가 21일 오전 11시40분경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동북쪽 윌크스배러의 스크랜턴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 인근 숲에 추락해 탑승객이 모두 숨졌다.

이들은 유흥도시인 애틀랜틱시티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임대한 전세기편으로 귀가하다 참변을 당했다. 태미 존스 미국 연방항공국(FAA)대변인은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엔진 두 개가 모두 고장나는 바람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체는 추락 직후 화염에 휩싸여 생존자가 없었다”고 말했다.한 공항관계자는 “날씨가 나빠 시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엔진이 고장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윌크스배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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