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USA투데이지 22일자에 따르면 이 사진은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의 딸 메리가 촬영했다. 메어리는 셰리여사와 자선 활동을 함께 하며 알게 된 사이.
블레어총리 가족은 세 장의 사진은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했으며 나머지 14장은 언론매체에 게재료를 받고 제공할 계획이다. 게재료는 모두 셰리여사가 지원해온 암센터 등에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에 앞서 블레어 총리는 아이 사진을 찍게 해주면 최고 10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를 주겠다는 언론매체들의 제안을 뿌리치면서 “레오의 사진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레오와 함께 찍은 총리의 가족 사진이 공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총리실 홈페이지는 접속하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블레어 총리는 부인 셰리여사와의 사이에 유안(16) 니키(14) 캐서린(12) 등 2남1녀를 두고 있다. 셰리여사는 20일 늦둥이를 자연 분만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