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애드리아너스 무이 사무총장은 22일 연례 사회경제보고서를 내면서 “향후 닥쳐올 수 있는 금융위기를 막으려면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데도 선진국들이 위기 관리를 늦추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무이 사무총장은 이에따라 ESCAP의 이번 보고서는 향후 금융위기에 대처할 조기경보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세계금융제도 개선은 금융위기를 겪은 국가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사라고 전제한 뒤 새 국제금융질서를 구축하려면 환율안정, 국내금융 감독강화, 구제금융 전담 국제여신기관의 설립, 단기자금 이동에 대한 감독 및 규제강화 등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방콕=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