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의 출마 포기로 뒤늦게 상원의원 선거전에 뛰어든 라지오 의원은 이날 버펄로에서 열린 뉴욕주 공화당 당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지명을 받았다.
라지오 의원은 후보수락 연설에서 “나는 자금력과 지명도가 모두 떨어지는 약자이지만 뉴욕 주민을 잘 대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당원대회에는 1000여명의 지지자만 모여 1만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된 민주당 측의 힐러리 후보지명 때와 대조를 보였다. 줄리아니 시장은 이날 당원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라지오 의원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