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환경장관들은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으로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환경 포럼을 마치면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지구상의 생명을 지탱해주는 환경과 천연자원 기반이 놀라운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국제협력을 긴급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스 퇴퍼 UNEP 사무국장은 이번에 채택된 공동선언문을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환영하고 이르면 2002년부터 환경오염 산업에 벌금이 부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선언문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의 요구에 따라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유독가스 방출 기준을 차별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번 포럼에는 100여개국 환경장관과 NGO 및 업계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말뫼(스웨덴)AFP 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