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방송은 취재원을 밝히지 않고 “MS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관리들과 비밀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MS 본사가 이전될 경우 미 서북부 지역의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S측은 이 기사를 부인하면서 회사를 분할하려는 계획에 맞서 법정투쟁을 벌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컬리넌 대변인은 “현재 본사 위치에 만족하고 있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본사 이전 협의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잘 도산즈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지사도 “MS가 본사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