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하벨 체코대통령 탈장 수술

  • 입력 2000년 6월 6일 19시 14분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63)이 5일 프라하의 한 군병원에서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담당 의료진이 이날 밝혔다.

1998년 두 차례나 하벨 대통령의 수술을 맡았던 의사 에른스트 보드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술은 2시간반 걸렸으며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보드너는 “현재 대통령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앞으로 2주정도 입원해있는 동안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호흡기관과 관련된 증상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벨 대통령의 담당 의료진들은 하벨 대통령이 1996년 및 98년에 받은 수술에서처럼 수술 후 폐와 관련된 합병증을 앓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벨 대통령은 1996년에는 폐암 수술을, 98년에는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았다.

<프라하 AFP 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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