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있던 AFP 통신의 사진기자는 "오늘 아침 강력한 지진이 느껴졌으며 임시텐트에 거주하던 이재민을 포함해 모든 주민들이 놀라 건물밖으로 뛰어나오는 바람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번 여진으로 인한 사상자 등 피해 상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벵쿨루 지역은 지난 4일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85명이 숨지고 1천3백여명이 부상했으며 주민 대부분은 임시 텐트에 거주하는 등 여진을 두려해주로 건물 밖에서 생활하던 중이었다.
이번 여진의 진앙은 지난 4일 대지진의 진앙에서 남쪽으로 다소 떨어진 지점이라고 기상당국은 밝혔다.
기상당국은 이같은 대규모 여진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벵쿨루(인도네시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