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의 서거로 중동평화협상은 어두운 그림자를 다시 드리우게 됐으며 시리아 내부에는 정치적 진공상태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에밀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과 전화통화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의회는 즉각 특별회의를 소집해 그의 아들인 바샤르 알 아사드(34)가 대통령직을 승계할 수 있도록 헌법을 고쳤다. 11일 임시대통령을 맡게 된 압델 할림 카담 부통령은 바샤르를 군총사령관에 임명했다. 집권 바트당 지도부는 바샤르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의회는 25일 이를 승인하고 국민투표 날짜를 공고할 예정이다.
아사드의 장례식은 13일 열린다. 그는 다마스쿠스 북쪽의 고향마을 케르다하에 안장된다.
<다마스쿠스=외신종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