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8일 유전자 특허에 관한 공통기준이 마련된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에 따라 기능이 해명되지 않은 유전자 해독 정보를 각국 연구진이 공유할 수 있게 돼 연구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3국 특허청은 앞으로 컴퓨터로 기능을 예측할 경우에도 특허가 성립되는지, 유전자의 기능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유전자 정보 특허와 관련해 미국은 2년 전 한 벤처기업이 유전자 염기배열 일부를 해독하자 기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허를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과 유럽 국가들은 염기배열 해독 자체를 특허로 인정하는 데 반대해왔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