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부 인사들이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미군을 철수하는 문제를 거론하는데 대해 “미군은 우리와 한국이 방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그곳(한국)에 주둔할 것이며 현 단계에서 그러한 상황은 실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또 대북 제재 완화조치 발표와 관련, 북한이 앞으로도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을 계속 자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장거리미사일 시험을 계속 삼갈 것이라는 게 우리의 이해이자 기대”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